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롯데 자이언츠/역사 (문단 편집) ===== [[롯데 자이언츠/2023년|2023 시즌]] ===== [[성민규]] 단장 재계약이 이뤄져 부임 4년차를 맞는 시즌.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며 FA 영입가능수 3명을 풀로 채웠고, [[김상수(투수)|김상수]], [[안권수]], [[신정락]], [[차우찬]] 등 즉시전력감 내지 베테랑급 방출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으며, 유니폼과 팀 로고도 완전히 일신하는 등, 올해야말로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와 함께 시작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은 늘 그랬듯이 5할 승률과 그 밑을 왔다갔다하다가 갑자기 4월 하순부터 연승행진을 시작, 2023년 4월 30일 시즌 20경기를 넘긴 시점에서 8연승을 기록하며 '''[[봄데|리그 1위]]'''로 올라섰다. 롯데가 1위 자리에 선 것은 2012년 7월 7일 이후 '''10년 10개월''' 만이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3&aid=0003760973|#]] 2023년 5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9연승을 달성했다. 롯데가 9연승 이상을 한 것은 2008년 7월 27일~8월 30일 이후 '''5358일''' 만이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3&aid=0003761390|#]][* 약 15년] 5월 31일 27승 17패로 승률이 '''6할'''을 넘었는데 1999년 이후 무려 '''24년만의''' 5월 기준 6할이다. 시즌 초반 투수진에선 [[나균안]]을 제외한 선발진이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타선 또한 [[이대호]]의 은퇴에 따른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해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등 전력의 불안요소는 여전했다. 하지만 리그 최강급 불펜과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으로 이를 커버하며 6월 3일까지 29승 18패, 승률 .617로 승패마진 +1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방출 영입생 듀오인 [[김상수(투수)|김상수]]와 [[안권수]]가 시즌 초반 각각 리그 최강급 불펜투수와 테이블세터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고, 슈퍼루키 [[김민석(타자)|김민석]]과 2년차 [[윤동희]]가 1군 레귤러로 자리잡는 등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상수가 되어준 게 플러스 요인이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랬던 롯데가 --늘 그랬듯-- 귀신같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를 시전하며 추락하게 되는데 그 시발점은 6월 6일부터 시작된 최하위 kt와의 3연전이었다. 롯데가 어렵지 않게 위닝시리즈를 확보할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2차례 연장전을 모두 패하는 등 생각지도 못하게 3연패로 스윕을 당했다. 이 시점에서 롯데는 시즌 초반 기세를 잃고 이어진 삼성, 한화, SSG와의 3연전에서 잇달아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점점 내려가더니, 급기야 6월 20일부터 벌어진 kt와의 리턴매치 3연전에서 '''또''' 스윕을 당하는 참상으로 팀이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뒤이은 LG와의 3연전마저 루징시리즈에 그치며 팀 성적은 33승 33패 딱 5할까지 하락했다. 6월 3일까지 벌어놓았던 승패마진 +11이 한 달도 채 되지않아 눈 녹듯이 사라져버린 것. 시즌 초반 팀에 활력소가 된 [[안권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고, 불펜의 한 축인 [[김상수(투수)|김상수]]가 퍼져버렸으며, FA로 영입한 주전 유격수 [[노진혁]] 또한 허리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고, 외국인 선수 3인방인 [[찰리 반즈]], [[댄 스트레일리]], [[잭 렉스]]가 하나같이 부진한 점 또한 팀에는 악재가 되었다. 그나마 시즌 초반 좌완 불펜으로 번뜩이는 활약을 해 준 [[김진욱(2002)|김진욱]]도 예전의 답없는 모습으로 돌아가버렸고, 특히 시즌 초반부터 일관되게 부진으로 일관한 [[한동희]]는 골수 롯데팬들의 욕받이 대표가 되었다. 여기에 코칭스태프 간 마찰로 시즌 도중 큰 폭의 코칭스태프 개편이 이뤄지는 등 DTD 기간동안 안되는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은 다 보여주다시피 했다. 그나마 코칭스태프를 개편한 6월 27일부터 힘겹게 3연승을 거두며 36승 33패로 조금 올라가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앞서 언급된 악재들이 해결된 것은 아니라서[* 그 와중에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결국 퇴출되었다.] 7월에도 퐁당퐁당식으로 승패를 기록했다. 그 와중에 어떻게든 승률 5할은 무너뜨리지 않고 지켜왔으나, 전반기 마지막 NC와의 3연전에서 우천취소된 첫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2경기를 2:11, 3:13으로 잇달아 대참패를 당하며 결국 38승 39패, 승률 5할 이하로 팀순위 5위에 그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종료 후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도 결별하고 대체선수로 [[애런 윌커슨]]을 영입했으며, 이미 퇴출된 외야수 [[잭 렉스]]를 대신해 유틸리티 내야수 [[니코 구드럼]]을 영입했다. 또한 7월초 다시 복귀한 [[최준용]]과 더불어 그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안권수]]와 [[고승민]], [[노진혁]]을 조기복귀 시켜가면서까지 베스트 전력을 꾸리려 애썼다. 후반기 시작 후 키움을 상대로 루징을 거두고 두산 상대로 위닝을 거뒀지만, KIA 상대로 피스윕을 당하면서 7월 성적이 5승 12패에 그쳐서 41승 45패로 승패마진이 -4가 되었다. 8월을 시작하는 홈 6연전에서도 NC에게 루징을 거두고 이어진 SSG와의 3연전도 첫번째 두번째 경기를 모조리 패하며 승패마진 -7이 되었으나, 8월 6일 SS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애런 윌커슨]]과 [[구승민]], [[김원중]]이 이어던지며 1:0으로 '''팀 역사상 최초이자 KBO 리그 역대 3번재 노히터 게임을 완성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8치올]]을 재현하려는 듯 8월 8일부터 키움, KIA에 모두 위닝을 거뒀고, 특히 15~17일동안 벌어진 SSG와의 리턴매치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스윕을 달성하며[* SSG로 팀이 바뀐 이후 롯데가 최초로 거둔 스윕승이었다.] 승패마진을 -1로 줄이고 5위를 0.5게임차로 추격하며 팀 사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복귀한 안권수와 고승민, 노진혁은 전반기 초반의 좋은 폼을 회복하지 못했고 구드럼 또한 영 좋지 못한 활약에 그쳤지만, 윌커슨이 '사직 예수'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원래 스트레일리에게 기대했던 1선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후반기부터 중용되며 8월까지 무려 4할타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방출 영입생 [[이정훈(1994)|이정훈]]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타격에서 물방망이 만렙으로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포수 [[정보근]]이 갑작스레 타격 포텐이 터져 한때 4할타율을 찍으며 야구 커뮤니티에서 롯데팬 타팀팬 할 것 없이 화제가 되며 팀의 상수가 되어준 탓이 컸다. '''그러나...''' 이랬던 롯데가 '''또''' 귀신같이 연패를 시작하는데, 8월 18일 꼴찌 키움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8회까지 3:2로 앞서던 경기를 8회말 역전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멸망하더니,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패해 스윕패를 당했다. 우천취소로 인한 강제 휴식 이후 24일 재개된 잠실 LG전에서도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고, 롯데 입장에선 복수혈전이 되어야했던 kt와의 사직 3연전을 모조리 패하며 7연패의 시궁창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특히 8월 26일 kt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회까지 5: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놓고도 8, 9회에 걸쳐 믿었던 필승조인 [[구승민]]과 [[김원중]]이 도합 6실점으로 거대한 불을 질렀고, 구드럼의 결정적인 실책까지 더해지며 8:6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게 굉장히 컸다.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가 서튼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렸으며, 이전부터도 건강 문제로 종종 자리를 비웠던 서튼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한 충격이 컸던지[* 실제로 9회초 구드럼이 게임을 터뜨리는 실책을 저질렀을때 눈에 띄게 안색이 좋지 않은채로 좌절하며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다음날 경기에 건강 문제로 팀을 지휘하지 못했고 팀은 또 패하며 7연패 달성. 결국 그 다음날 '''서튼 감독은 자진 사임으로 시즌 도중에 물러나고 말았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예전 양상문의 사례처럼 자진 사퇴를 빙자한 중도 경질로 보고 있으나, 일단 공식 발표는 건강 문제로 인한 자진 사임이다.] 서튼이 물러난 후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잔여시즌을 맡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7연패를 당하며 8치올에 실패하였고 사실상 이 시점에서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특히 kt에게 내리 10연패로 호구잡힌 것과 더불어, 고비마다 꼴찌팀에게 스윕패를 당한 게 결정적이었다.[* 잘나가던 롯데가 추락하던 시작점이 꼴찌 kt와의 3연전 스윕패였고, 후반기 스퍼트를 내던 롯데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진 것 또한 꼴찌 키움과의 3연전 스윕패였다.] 그나마 8월 마지막 경기인 한화전에서 이기면서 간신히 7연패를 끊었지만 8월 한달간 10승 13패로 최악만 면한 상황이다. 9월부턴 연승도 연패도 3게임 이상 이어지지 않는 퐁당퐁당식의 승패를 거두며 좀체로 승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월 28일 현재 61승 67패로 승패 마진은 -6이다.그리고 5위 KIA와는 4.0게임차로 희박한 확률로 희망고문 중이다. 참고로 5강 트래직넘버는 '''11'''이다. 필승조 [[김상수(투수)|김상수]]와 [[구승민]]의 부상 이탈로 헐거워진 전력으로도 나름 선방하는 와중 SSG의 역대급 추락과 더불어 9월 마지막주부터 4연승을 이어가 5위 SSG를 3.5게임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희망을 쫒았지만, 10월 2일 홈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조리 패하며 이 시점에서 사실상 가을야구 탈락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2023년 10월 10일 LG에게 0-7로 지면서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해 가을야구에서 탈락한 건 물론 두번째 비밀번호도 쓰고야 말았다. [[성민규]] 단장 부임 이래 4년차로 FA까지 3명을 풀로 지르며 반드시 성적을 내야만 했던 시즌이었던데다[* FA 3명이 모조리 커리어 로우 내지 그에 준하는 부진에 그쳐버린 점을 감안하면 참 운도 없었다고 할 수 있다. 3명이나 땡겨온 FA가 첫해에 셋 다 모조리 망한 사례는 유례를 찾기가 힘들다.] 무려 6월까지 1위도 몇 차례 찍어보고 승률도 6할 이상으로 잘나가던 팀이 그야말로 제대로 [[DTD]]를 해버려 그 어느때보다도 충격파가 큰 시즌이었다. 덤으로 함께 20년 이상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던 [[LG 트윈스]]마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바람에 그 충격의 크기만큼 시즌 종료 후 후폭풍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며칠 뒤 구단측에서 발빠르게 [[김태형(1967)|김태형]]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후폭풍의 서막을 알렸다. 유독 프런트 중심의 운영을 선호하는 롯데가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강성의 감독을 선임한 건 구단 역사상 최초라 굉장히 이례적인 무브이며, 수 년 전부터 야구단을 직접 챙기기 시작한 구단주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강력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이 40년 역사상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을 선임한 것은 롯데에서 우승을 한 적 있는 [[강병철]]의 두 차례 재선임을 제외하면 이미 현장 감각이 많이 떨어져있던 [[백인천]] 단 한 명 뿐이다. 그나마도 백인천의 우승 경력이래봤자 1990년 LG에서 해 본 딱 한번이며 '''타 팀에서 2회 이상 우승을 해 본 감독이 선임된 적은 아예 없다'''. 거의 대부분 코치 출신의 초보 감독이나, 이미 감독 경력이 있어도 우승은 고사하고 한국시리즈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한 감독들이 롯데 감독으로 선임됬다. [[김성근]]이나 [[김인식]]을 영입할 수 있는 타이밍에도 이를 배제하고 초보 감독 위주로 선임해온 롯데 입장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김태형 감독 선임은 정말 파격적인 인사라고 할 수 있다.] 으로 이와 더불어 성민규 단장이 재계약 1년차에 중도 경질되었으며, 이종운 감독대행을 비롯해 전준호, 박흥식 코치 등 기존 코치들 8명이 대거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 빈자리는 소위 김태형 사단이라 불리는 신임 코치들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